도구가 평등해진 시대, 판단력
AI가 다 만드는 시대, 사람은 무엇으로 차별되는가?
AI가 코드를 짜는 시대 — 누구나 같은 도구를 쥐었다. 그렇다면 차별은 어디서 오는가.
같은 시기, 신입 개발자 4명을 멘토링했습니다.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는 두 차례 정식 멘토로 위촉받았습니다.
멘티들이 공통으로 안고 오는 고민은 한 줄이었습니다.
"코드를 짤 줄 안다"로는 더 이상 증명이 안 되는 시대.
신입 개발자가 AI에게 짤 줄 아는 코드를 똑같이 시키면, 무엇으로 본인을 증명해야 하는가?
도구가 평등해지면
박찬준(2026 크래프톤 AI 해커톤 우승)이 인터뷰에서 한 줄로 정의한 게 있습니다.
"제가 생각하는 판단력은 거창한 감각이라기보다 AI에게 다음으로 무엇을 시킬지를 정하는 것에 가깝다."
도구가 평등해지면, 판단력이 차별화 요소가 됩니다.
이건 신입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었습니다. 1인으로 옆자리돗자리를 만들면서, 동시에 후배들에게 가르치는 — 같은 한 가지였습니다.
무엇을 결정하느냐
코드는 누구나 짭니다. 같은 한 시간을 어디에 쓰는가가 자세를 만듭니다.
- 안 만들 것을 결정합니다.
- 무엇이 결과인가를 정의합니다.
- 누가 이 결과로 이득을 보는가를 묻습니다.
- 측정할 수 있는가를 봅니다.
이 결정들이 코드보다 먼저 있습니다.
이 자리는 코드가 아니라 결정이 만든다.
이어지는 이야기